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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공장 폐기물 불법소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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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2회 작성일 22-03-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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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짜증스런 목소리,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이런 몰지각한 일이 일어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인근에 사는 정모씨(여63세)씨는 매일같이 분통을 터뜨린다.

전북 김제시 황산면 황산 논공단지내 한 가구공장에서 새벽 04시 30분부터 약 1시간여 동안을 공장 내에 불법소각장을 설치하여 그곳에다 소각을 하여 지나가는 차량과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본 기자는 일주일 여 동안을 잠복 취재한 결과 출입문을 굳게 닫아놓고 경비견 두 마리에 경비원 한 사람을 배치하여 경계를 하고 있으며 이 공장 주변20미터 부근에는 민가와 야산이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도 있지만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여 단속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이곳 소각장에는 건물 내에서 배관을 설치 송풍기를 가동하여 화학물질이 혼합된 폐기물을 직원 1명이 소각하는 현장을 포착하였다.

소각하는 불꽃은 지상으로부터 약 20여 미터나 솟아 불꽃축제장을 방불케 하며 매연과 악취로 인해 기침과 눈이 따가울 정도다.

이런 폐기물은 산업폐기물 처리업자에 위탁하여 적절한 처리를 하여야 함에도 경비절감을 이유로 현장에서 불법으로 소각을 하여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어 환경행정이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되고 있다.

인근 진천마을 정모씨(54세)씨는 "상쾌한 아침공기를 오염시키는 일은 근절되어야 한다" 고 말하며 관계당국은 강력한 단속을 하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사단법인 녹원환경감시연합 전주지부에서는 현장을 동행취재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의법처리를 요구 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본부/황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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